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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고 행정실’ 30대 공무원, 7년전 강간 미제 용의자였다
뉴스1
업데이트
2024-12-02 16:22
2024년 12월 2일 16시 22분
입력
2024-12-02 15:49
2024년 12월 2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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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인천 축제장에서 일어났던 강간 미제 사건의 용의자로 밝혀진 30대 ‘여고 행정실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최근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30대 교육행정직 공무원 A 씨를 구속 기소했다. A 씨는 지인 B 씨와 함께 지난 2017년 인천의 한 축제장 부스에서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펼쳤으나, 범인을 찾지 못해 미제사건으로 남겨놨다. 그런데 지난해 B 씨가 경기 과천시에서 저지른 또 다른 성폭행 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히면서 덩달아 A 씨의 범행 정황까지 확보됐다.
경찰은 붙잡은 B 씨의 몸에서 채취한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과정에서 ‘B 씨의 DNA가 2017년 미제로 남은 인천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와 일치한다’는 국과수 소견을 받았다.
이후 경찰은 B 씨를 추궁한 끝에 “인천 성폭행 사건을 저질렀고, A 씨도 함께했다”는 취지의 진술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에 검거된 A 씨 또한 조사 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고, 지난 10월 구속됐다.
현재 B 씨는 지난해 징역 5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상태다.
(부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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