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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0분 더 일찍 나와” 철도노조 총파업 첫날 출근길 큰 불편 없어
뉴스1
업데이트
2024-12-05 10:07
2024년 12월 5일 10시 07분
입력
2024-12-05 10:05
2024년 12월 5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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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버스정류장·지하철역,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
“혹시라도 늦을까봐 30분 정도 일찍 나와 버스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럴 때 지하철 이용은 피해야죠.”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총파업에 돌입한 5일 오전 7시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한 버스정류장.
이곳에선 시민 20여 명이 영하를 웃도는 추운 날씨에 발을 동동 구르며 각각 서울·잠실·강남역으로 향하는 M5107·1112·5100번 광역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사이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에는 ‘철도 파업 열차 감축 운행. 일시 : 2024. 12. 5.(목)~지속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홈페이지 참조’라는 문구가 흘러나왔다.
이를 본 일부 시민은 한숨을 내쉬면서도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인터넷에 접속해 ‘철도노조 파업’을 검색해 현재 상황을 살펴보기도 했다.
다행히 각 광역버스는 짧게는 5분, 길게는 10분 간격으로 속속 도착하는 등 일정하게 배차돼 시민 불편이 크진 않아 보였다.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다는 박 모 씨(28)는 “평소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오늘 파업 소식을 듣고 버스를 이용키로 했다”며 “혹시 몰라 30분 정도 더 일찍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 얘기를 들어 보니 아직 지하철을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은 없는 것 같다”며 “부디 출퇴근 시간대만이라도 아무 지장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씨 말처럼 이날 오전 8시쯤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인분당선 매교역 모습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출근 시간대인 만큼 승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지만, 지하철이 연착하는 등 운행에 차질을 빚지는 않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지하철 운행 안내 전광판에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전동열차 운행 조정 및 지연 예상’이라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나왔다.
서울 여의도 소재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지 모 씨(29)는 “철도노조 파업 소식을 듣고 걱정했다”며 “그런데 지하철을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은 없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망포역에서 수인분당선을 타고 수원역으로 가 서울역행 기차로 갈아탄다는 지 씨는 오전 7시 2분 ‘무궁화 1320 열차’ 역시 정상적으로 탑승했다고 한다.
지 씨는 “기차 플랫폼 입구에 지연 및 취소 예정 기차 시간표를 게시해 놨으나 제가 타는 열차는 연착하진 않았다”며 “매년 파업 때마다 출근 시간대는 영향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날 진행한 코레일과 최종 교섭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임금 인상, 성과급 지급, 인력 충원 등 핵심 쟁점에서 양측 입장 차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노조 파업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철도노조는 이날 서울역(4호선) 12번 출구와 부산역 광장 등에서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하겠단 방침이다.
다만 철도노조는 “사측 입장 변화가 있다면 언제든지 교섭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할 예정이다. 또 부사장을 중심으로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해 24시간 비상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특히 코레일은 평시 대비 운행률을 수도권전철 75%(출근시간대 90% 이상), KTX 67% 등으로 목표로 잡고 열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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