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슈카 “尹 무난하게 임기 마쳤으면” 발언 논란…결국 영상 삭제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12월 6일 11시 33분


유튜버 슈카. 사진출처=슈카 인스타그램
유튜버 슈카. 사진출처=슈카 인스타그램
34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슈카(본명 전석재·45)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무난하게 임기 마쳤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슈카는 결국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슈카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계엄과 함께 비어가는 코스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슈카는 방송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일련의 일들을 언급했다. 슈카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중과부적’ 발언을 언급했다.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이 해제되자 지휘관들에게 “중과부적이었다. 수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과부적은 수가 적어 싸울 수 없었다는 뜻이다. 계엄군 병력을 더 많이 동원할 수 있었다면 이번 계엄령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슈카는 “중과부적? 뭐가 중과부적이었는지도 잘 모르겠다”며 “저는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다. 지지할 생각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통령도 잘하셨으면 좋겠다. 잘하시고 무난하게 임기 마치고 그만두셨으면 좋겠고 그다음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좌도 우도 힘을 합쳐 뭘 잘했으면 좋겠는데, 이 중과부적이었다는 말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슈카의 방송 이후 많은 누리꾼은 그가 ‘지금 대통령이 무난하게 임기를 마쳤으면 좋겠다’는 발언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있다.

다수의 누리꾼은 “비상계엄 선포로 경제적 손실이 얼마인데, 경제 유튜버가 이런 말을 해도 되나” “그냥 잘 됐으면 좋겠다니 할 말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이 상황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는 의미 같다” “슈카의 발언을 너무 과대 해석한 거 아니냐”며 그를 옹호하는 입장도 있었다.

논란이 일자 슈카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슈카#중과부적#윤석열 대통령#계엄령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