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일하는 알바, 5만원어치 음식 싸가”…자영업자 하소연[e글e글]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12월 8일 10시 01분


ⓒ뉴시스
근태도 좋지 않은 아르바이트생이 비싼 음식을 몰래 포장해 가 골머리를 앓는다는 자영업자의 하소연이 눈길을 끈다.

4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주 4일 하루 3시간 일하는 알바가 몰래 음식을 잔뜩 포장해 가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A 씨는 “(알바생이) 3시간도 안 되게 일하지만 오면 밥이랑 음료 등 식사와 간식을 제공해 주고 바빠서 밥 못 먹으면 덮밥 같은 건 포장해 가도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우연히 CCTV를 보다가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아르바이트생이 5만원어치의 음식을 포장해 간 것이다.

A 씨는 “(아르바이트생) 혼자서 연어 사시미(2만 2000원), 고기 초밥 12개(1만 8000원), 오징어튀김 10개(1만 2000원)를 포장해 갔다. 안 그래도 요즘 연어 단가가 올라서 골치 아픈 상황”이라고 한숨 쉬었다.

A 씨는 “간식도 잘 사주고 배달 음식도 잘 시켜주는데 일이 있어서 잠시 자리만 비우면 일찍 퇴근하고 퇴근 카드를 서로 대신 찍어주거나 음식을 잔뜩 퍼가거나 딴짓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직원들이 사장만 없으면 이 정도는 빼먹는 건지 혼란스럽다. 다른 사장님들은 이 정도는 눈감아주는 거냐”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선 넘은 거다” “저런 직원은 빨리 해고해야 한다” “저 정도면 절도다” “나도 같은 경험을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르바이트#음식 포장#아프니까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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