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최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최고혁신단체장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달서구는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 유일 결혼친화도시,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대구 최초 그린시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선제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대구 경북 기초지자체 최초 스마트 도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평가는 민선 8기 지방 지역 발전에 성과를 낸 기초지방자치단체 및 단체장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해 현재까지 174쌍의 성혼 성과를 거뒀다. 최근 3년간 달서구 혼인건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 대비 26배나 높다. 달서구는 또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역 최대 도심형 스마트팜을 개소하고 지역 최초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운영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달서구는 걸어서 15분 생활권 내 디지털 기반 융복합 공간 마련을 목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디지털 체험시설인 달서디지털체험센터 등 4곳을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는 폐교된 신당중학교를 ‘디지털창작센터’로 탈바꿈하는 등 스마트 도시를 선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53만 지역민과 1300여 공직자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혁신 정책을 실현하여 살기 좋은 달서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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