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1일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노조의 파업 역시 종료된다.
11일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부터 시작된 이틀간의 릴레이 교섭 끝에 이날 오후 3시 35분경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노조는 5일 △정부 기준에 따른 기본급 2.5% 정액 인상 △231억 원의 체불임금 해결(기본급 100% 성과급 지급) △4조 2교대 전환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은 이날 오후 7시까지 전원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12일부터 모든 열차는 정상 운행에 들어간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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