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역세권에 29층 규모 아파트 단지 들어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13일 03시 00분


공동주택 775채 건립 계획안 의결
공덕역엔 최고 24층 대형 업무 시설

서울 동작구 보라매역과 마포구 공덕역 역세권 일대에 각각 775채 규모 공공주택 단지와 최고 24층 높이 업무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1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구단위계획안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신림선 보라매역 역세권인 신대방동 364-190번지 일대다. 이곳에 지하 3층∼지상 최대 29층 규모의 총 775채(장기전세주택 171채)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지하철 5·6호선 공덕역 인근 마포구 염리동 168-9번지에 대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도 같은 날 수정 가결됐다. 일대는 지하 6층∼지상 24층 규모 대기업 본사가 입주할 수 있는 대형 업무 시설과 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경의선숲길과 연계한 공개공지·공공보행통로·보행자전용도로 등도 새로 생긴다.

송파구 잠실 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잠실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가결됐다. 이에 따라 건폐율과 용적률 등 규제 완화로 잠실 일대 노후 아파트 재건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지구 주택 용지에는 주택만 건립할 수 있다 보니 정비계획에 제한이 있었다.

#공공주택 단지#지구단위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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