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엔 ‘다누리아쿠아리움’ 가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16일 03시 00분


25일 마술쇼-풍선쇼 등 행사 풍성
1월 1일까지 포토존 이벤트 운영

충북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내년 1월 1일까지 운영되는 포토존.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내년 1월 1일까지 운영되는 포토존.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의 대표 관광 명소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이색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성탄절인 25일 △판타스틱 매직쇼 △벌룬아티스트의 대형 풍선쇼 △산타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의 먹이주기 시연 △포토타임 등이 운영된다. 판타스틱 매직쇼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마술과 테이블 공중부양 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형 풍션쇼에서는 문어와 잠자리, 타조 등 대형 동물 풍선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오후 3시 지하 2층 메인수조 앞에서 진행되는 아쿠아리스트의 먹이주기 시연과 포토타임이다. 산타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메인 수조 속 생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내년 1월 1일까지 아쿠아리움 전역에서 포토존 이벤트가 열린다. 군은 수조 주변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화려한 조명을 더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단양의 다누아쿠아리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면적 1만4397m² 규모로 2012년 5월 문을 연 국내 최대 담수어류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충북도 1단계 균형발전 사업으로 조성됐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천연기념물 황쏘가리를 비롯해 중국 보호종 홍룡, 아마존 피라루쿠 같은 국내외 민물고기 230종 등 약 2만3000마리가 살고 있다. 저수용량 650t 규모의 아치 형태 메인 수조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남한강쏘가리 은어 가물치 등 약 3000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020년 7월에는 돼지코거북, 2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나는 흰철갑상어, 비주얼을 담당하는 수달 등이 새 가족이 돼 스타로 떠올랐다.

#크리스마스#다누리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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