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그룹 위너 송민호가 소집 해제를 6일 앞두고, 부실 복무 의혹이 불거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YG)는 이에 대해 반박했다.
YG는 17일 “송민호의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부실 복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민호는 올해 3월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마포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다. 매체는 11월부터 12월 초까지, 10차례 이상 해당 시설을 방문했지만 단 한 번도 송민호를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송민호는 연차나 병가, 입원 등의 이유로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민호를 담당하는 상관은 “사람들이 송민호를 보러 온다. 그래서 사실 노출을 안 시키려고 옆방에 숨겨놓는다”라면서 “그 친구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좀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부터 대체복무를 시작, 23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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