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경험 쌓아 취업할 수 있게 돕고
다양한 연구과제로 역량 강화 유도
예술 분야에 ICT 결합해 영역 확장
지역 주민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도
서경대(총장 김범준)는 77년 역사의 명문 사학으로서 실용 학문에 기반한 교육 혁신과 학생 가치 창출, 산·학·연(産學硏) 협력 중심의 교육 시스템과 인재 양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책연구기관, 기업 등과 적극 교류하며 사회맞춤형 실용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정책사업을 유치해 기술을 개발하는 등 산학협력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 현장 실습의 교과목 및 학기제 운영, 재학생-입주기업 인턴 매칭 프로그램, 기업 및 연구기관의 프로젝트·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언제든지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실용 교육으로 ‘준비된 인재’ 양성
서경대는 학생들이 재학 중 배우고 익힌 학문을 전공과 연계된 산업 현장에서 근로 경험을 쌓아 취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서울과 수도권 우수 기업, 단체, 공공기관 등과 유기적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매년 130여 개 기업에서 400여 명의 학생이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 현장 실습 학생의 학과 졸업논문과 시험을 대체 인정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를 개설해 재학생, 졸업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을 위한 구직 상담과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서경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대학·기업 협력형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 사업’에 선정됐다. 헥토, 오브젠, 디포커스 등 산업체와 연계해 SW 개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등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기업과의 실무 프로젝트를 추진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길러주고 있다.
문화예술과 ICT의 융합
서경대는 문화예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동북권 제1의 ‘기술융합 K-컬처 창업타운’을 조성해 지역 내 창업 인재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2022년부터 교원, 재학생, 졸업생, 지역 청년 등으로 구성된 120개 기업이 창업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재학생-입주기업(스타트업) 인턴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서경대는 AI,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을 결합해 대학의 특화 분야인 문화예술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시도도 지속하고 있다. 공연예술학부 학생들 주도로 엑스온스튜디오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XR뮤지컬 ‘물꽃’ ‘모태솔로 구해줘’를 제작해 콘텐츠원캠퍼스 우수 사업에 선정됐다. 세계 최대 규모 컴퓨터 그래픽스 전시회인 ‘2024 시그라프아시아’에 초청되는 성과도 냈다.
‘장르별 문화기술(CT)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맞춤형 메타버스 공연 연구 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문화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정규·비정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다학제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실질적 교육 및 취업 기회 제공
서경대는 화학물질특성화대학원, 자동차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그린 앤캡 평가기술 개발사업, 문화기술개발연구지원사업,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해 학부생의 진로 탐색과 기본 연구 역량 강화를 유도하고 있다.
2024년 환경 연구개발(R&D) 우수성과 20선 선정,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 우수성과 50선 선정 등의 성과를 올렸다.
대학과 지역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연계 사업에 힘쓰고 있다. 서울시와 협력해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성북구와 ‘청년 뷰티 아카데미’ 사업을 지속 운영하며 지역 청년들에게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 약자 돌봄 문제 해결 및 중장년 지역주민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대학이 살리는 지역’이란 목표로 디지털 경로당 서포터즈를 양성하기 위해 ‘중장년 디지컬 서포터즈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현장 실습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과 매칭해 서울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인생나눔교실’ 사업을 7년 동안 이끌며 발굴한 중장년 인재들이 올해 초등학교 늘봄사업 현장의 문화예술교육 강사로 취업하는 의미 있는 사례를 일궈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에 대응하는 ‘세대 통합 맞춤형 돌봄 협의체’를 출범해 대학이 지역사회의 거점 역할을 하고 시니어 세대의 사회 재참여 등 다양한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이철민 서경대 산학협력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연구를 통한 원천기술 개발, 기술 사업화, 우수 연구 인력의 양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서경대는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은 물론 국내외 대학·연구기관 등과 교류 협력 채널을 확대해 지·학·관·연(地學官硏) 협력 체제를 다양화, 고도화해 국가 산업의 발전 및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정책사업 수행과 연구개발,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질병청-국토부… 각종 국가 연구과제 수행
서경대는 산학협력단 내에 환경보건센터, 도시기후대응연구소,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 브랜딩아트센터 등 12개 연구개발(R&D)센터를 두고 기업 등과 산학교류 협력 및 기술개발·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서경대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뉴럴 애셋 기반의 영상 제작 파이프라인 연계를 위한 영상합성 및 편집기술 개발’ 연구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 2026년까지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국내외 테마파크 및 공공 초대형 사이니지에 기술개발 콘텐츠 디자인을 선보인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아토피피부염 악화 예방을 위한 중재연구’에 관한 연구용역과제 수행기관에도 선정됐다. 2025년까지 수행하는 연구에선 개인 측정 장치를 활용한 미세먼지 노출 정도 평가와 피부 상태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미세먼지 장단기 건강 피해 및 질병 악화 저감을 위한 예방 중재 효과를 검증한다.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한국형 그린앤캡 평가기술 개발’은 2026년까지 수행한다. 우리나라는 유럽경제위원회(UNECE) 산하 국제 회의체 자동차 실내공기질 분야 전문가 그룹에서 부의장국 역할을 맡고 있어 개발된 기술을 국제기준으로 제·개정하기 위한 국제 대응도 함께 진행한다.
서경대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하는 ‘환경보건 취약지역의 환경노출과 건강영향 바이오마커 도출을 위한 근거기반 연구’도 하고 있다. 2025년까지 진행하는 이 연구는 환경오염이 발생해 환경유해인자 노출로 인한 건강 영향이 생겨날 수 있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 영향 원인을 찾고 예방할 수 있는 과학적 지표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국토교통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건물 에너지 소비 데이터 통합관리 기술에 대한 국책과제도 진행하고 있다. 2026년까지 건물 부문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한 건물 에너지 소비 데이터 통합관리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과제다.
서경대는 이 밖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미래 신산업 대응 전문 지식 인재 양성 사업(19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지원 사업(7건), 외국인 대상 K-컬처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사업(4건), 삶의 질 사업 등 다양한 국책사업(8건)을 유치, 수행하는 등 산학협력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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