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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5개월 아기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 30대 부부 구속영장
뉴스1
업데이트
2024-12-19 10:51
2024년 12월 19일 10시 51분
입력
2024-12-19 10:51
2024년 12월 19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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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자녀 3명도 분리 조치
/뉴스1
25개월된 아기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부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30대 A 씨 부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대전 서구 탄방동 자신의 집에서 B 양(2)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전 1시 6분께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심정지 상태의 B 양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B 양은 같은 날 오전 10시 48분께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들은 B 양의 몸에 멍 등 학대 흔적을 발견하고 경찰에 A 씨 부부를 신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토대로 지난 17일 A 씨를 부부를 긴급 체포했다.
국과수 부검의는 B 양의 사인이 “두개골 골절로 인한 경막하 뇌출혈”로 추정된다는 구두 의견을 내놨다.
A 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육아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부의 범죄 혐의점을 수사하는 한편 다른 자녀 3명과 분리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자녀들에 대한 학대는 없었는지 살피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사안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전·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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