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19일 13시 39분


관람객들이 ‘교육활동 보호’ 홍보관에서 퀴즈를 풀고 있다. 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 2전시장에서 ‘2024년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박람회는 그동안 교육부가 추진한 교육개혁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 교육의 다양한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교육부 교원정책과의 ‘교육활동 보호’ 홍보관에서는 올해 3월부터 대폭 개선된 교육활동 보호 제도를 소개하고, 침해 사안 발생 시 피해 교원에 대한 지원 방안을 홍보했다.

교육활동 침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 교원은 교권 침해 직통번호인 ‘1395’에 전화 또는 채팅 상담을 통해 신고하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395를 통해 신고하면 학교나 교육청 등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신청할 수 있다.

교육활동 침해와 관련된 법적 분쟁이나 소송 시 교원에 대한 지원도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전국 모든 시도교육청에 교원 보호 공제사업이 도입돼 교육활동 중 사고 등에 대한 배상책임, 상해·심리상담·심리치료 비용, 민·형사소송 비용 등을 지원한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접수된 청구 565건 중 547건(96.8%)이 승인·지급됐다.

교원 마음 건강에 대한 지원 또한 강화했다. 25개였던 기존의 교원치유지원센터(2023년 기준)를 전국 32개의 교육활동보호센터로 확대·개편해 심리상담 및 치료 기능을 확대했다. 교육부는 올해 교원 맞춤형 심리검사 도구를 개발해 검사 도구 매뉴얼과 맞춤형 상담 매뉴얼을 제작·보급했다. 9월에는 교육활동보호센터 상담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2024학년도 1학기(3.1.~8.31.)에 교육활동보호센터를 통해 상담 또는 심리치료를 받은 교원은 약 1만3600명에 달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교육활동 보호의 중요성과 교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제도가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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