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에서 촛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4시5분경 경산시 하양읍의 17층 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났다.
소방은 장비 14대와 대원 44명을 투입해 4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6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민 16명이 소방대원에게 구조됐고, 27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은 크리스마스 파티 후 촛불을 방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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