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9시 51분경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나들목(IC) 인근에서 유조차량이 가드레일을 충돌한 뒤 넘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
23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당국은 이 시각 현재 소방차 31대, 인력 78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차량 운전자의 부상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
평택시는 23일 오후 11시 2분경 재난문자를 통해 고속도로 양방향이 차단됐다고 알리며 우회를 당부했다. 시는 “평택시 홍원리 938-5 일원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유조차 화재가 발생했다”며 “고속도로 양방향 차단 중으로 우회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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