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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발하다 본능적으로 뛰쳐나가”…도로 위 심정지 50대 살린 해병대 대위
뉴스1
업데이트
2024-12-26 09:54
2024년 12월 26일 09시 54분
입력
2024-12-26 09:54
2024년 12월 26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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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사단에 복무 중인 김승철 대위가 지난 6일 도로에 쓰러진 50대 여성에게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병대1사단제공) 2024.12.26/뉴스1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에 복무 중인 김승철 대위가 지난 6일 도로에 쓰러진 50대 여성에게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해병대에 따르면 김 대위는 퇴근 후 이발을 하기 위해 부대 인근 이발소에서 이발을 하던 중 사람이 쓰러졌다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뛰어나갔다.
도로에 쓰러져 있는 50대 여성 A 씨의 몸 상태를 확인한 김 대위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을 확인, 주변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한 후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김 대위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여성은 호흡을 되찾았고 이어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일주일 정도 입원 치료를 받은 후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철 대위는 “평소 배운 대로 본능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국민의 생명을 실라는 것은 군인으로서 해병대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김 대위의 선행은 최근 국민신문고에 글이 올라오면서 확인됐다”며 포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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