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그룹 위너 송민호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송민호는 올해 3월부터 서울 마포구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 이달 23일 근무를 마쳤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송민호가 소집 해제됐다고 하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부실 근무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페이스북에 “최근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한 연예인의 복무 태만 논란이 제기됐다”며 “이에 저는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17일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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