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국립어린이박물관 ‘첫 돌잔치’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26일 14시 10분


김형렬 행복청장(무대 중앙)은 26일 국립어린이박물관 ‘첫 돌잔치’ 행사 공연에 참석해 관람객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행복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세종 국립박물관단지의 첫 번째 박물관이자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박물관이다. 도시·자연·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김형렬 행복청장은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를 방문해 ‘1년간 어린이박물관 운영성과와 향후 어린이박물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물관은 지난해 12월 26일 개관해 두 달간 무료 운영 이후 올 3월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위해 3월에는 ‘바람놀이’ 전시물을 추가했고, 11월에는 국립부산과학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증기로 가는 기차’ 전시물을 새로 설치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9월부터는 자체적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관람객의 관람 편의 향상을 도모하기도 했다.

개관 1주년에 누적 16만 번째 관람객을 맞은 박물관은 내년도부터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정체성에 부합하는 특화전시를 위해 상설전시실을 부분 개편 및 보강하고, 하반기에는 전면 개편된 기획전시실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1주년 기념행사에선 마술쇼, 인형극, 페이스페인팅, 보물찾기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김 청장은 “올 한해 국립박물관단지의 첫 단추인 국립어린이박물관을 뜨겁게 사랑해주신 관람객들께 감사드린다”며 “2025년에도 좋은 콘텐츠와 편리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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