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시와 저출생 극복 위한 박람회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27일 03시 00분


결혼부터 육아-교육 정보 공유
난임 정책 소개, 결혼 상담도

경북도와 포항시는 24, 25일 포항시 남구 만인당에서 ‘대한민국 저출생 극복 박람회 패밀리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결혼부터 임신, 출산, 육아, 교육까지 가족의 형성과 성장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예비 신혼부부와 연인,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첫날에는 개막식과 어린이 미술 공모전 시상식, 어린이 공연이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인 하정훈 원장의 특강과 다둥이 가족 장기 자랑, 게임을 통한 커플 매칭 프로그램인 솔로 대첩 등이 이어졌다.

홍보관에서는 웨딩드레스, 허니문여행사, 커플링, 맞춤 정장 등 60여 개 결혼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결혼 준비에 필요한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 정보를 제공하고, 웨딩플래너를 통한 결혼 상담도 진행했다.

특히 결혼 문화의 변화와 함께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는 난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고, 아기의 출생 후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과 관련된 정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 활동 및 여행 정보도 제공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된 정책과 실천적 아이디어가 저출생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에서 시작한 저출생과의 전쟁에 언론, 정부 등에서 동참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저출생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 등을 통해 피부에 와닿는 현장감 있는 저출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저출생#포항#박람회#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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