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거주 ‘220억 나인원한남’ 주차 분쟁…“한 집이 20대 등록”

  • 뉴스1
  • 입력 2024년 12월 27일 15시 07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네이버지도 갈무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네이버지도 갈무리
BTS 멤버 RM·지민 등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최고가 아파트 ‘나인원한남’에도 주차 분쟁이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이 깜짝 놀랐다.

최근 나인원한남에 사는 유튜버 A 씨가 올린 브이로그에서 그는 주차장에서 출차하며 “주차장은 진짜 잘 만들었다. 감도도, 넓이도 그렇고 엄청 편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여기에서는 주차 문제가 아예 없겠다”고 말하자, A 씨는 “있었다”며 “주차장이 좁아서 그런 게 아니고 어떤 동에서 한 분이 20대, 한 분이 16대, 이렇게 2세대가 36대를 등록해 버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자기 집 앞에 차를 대고 싶은데 지하 2층, 3층이 꽉 차서 자꾸 지하 4층으로 내려가야 하니까. 아무리 주차 대수를 여유롭게 해뒀어도 16대는 좀 심한 거 아니냐, 여기가 무슨 공용 주차장도 아니고. 이런 말이 나왔다. 그래서 그때부터 가구당 6대를 넘어가면 7대째부터는 돈을 내게 했다. 펜트 같은 경우에는 10대까지 주차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한 세대에 20대, 16대라니. 뭐 하는 사람들일지 궁금하다”, “그사세다. 보통 아파트는 2~3대 넘어가면 돈 더 내는데 저기는 많이 내는 기준도 7대부터네”, “20대 댈 거면 알아서 먼저 구석에 대지 배려를 모르네”, “너무 다른 세상 이야기라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나인원한남은 지난 7월 전용 273.41㎡가 직전 거래가 대비 20억 원 오른 220억 원에 계약되며 국내 공동주택 역대 최고 매매가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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