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성금 모아 농어촌에 도서관 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30일 03시 00분


[사회공헌 Together] SK그룹

SK그룹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리적 여건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을 짓고 있다. 9월부터 농어촌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행복Dream도서관’ 사업을 벌여왔고 이달 전북 고창에 도서관을 열었다. 충북 옥천, 경북 예천 등 전국 읍면 소재지 15곳에 도서관을 개관한다. 도서관에는 교보문고가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어린이책과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부한 도서 등 6000여 권이 나눠 소장된다. 전문 강사의 독서 프로그램 운영, 대형 도서관 체험 활동 등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환경도 만든다. 이번 도서관 사업은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행복나눔기금’ 중 일부로 진행했다. 행복나눔기금 누적 모금액은 올 상반기(1∼6월) 200억 원을 넘겼다. 기금은 도서관 사업 외에도 난치병 아동 치료비 지원, 장애인 의수·의족 지원, 독거노인 결연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쓰인다.

SK케미칼은 지역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을 연다. 10월 광주, 11월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치매 예방 교실에는 200여 명의 고령층이 참여했다. SK케미칼은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인지 기능 자가 진단과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등 지식을 전파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은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핸드볼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8월부터 서울 소재 특수학교 2곳에서 핸드볼 교실을 열고 지역사회 발달장애 아동과 소통·교감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4개월 동안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300여 명이 핸드볼 교실에 참여해 발달장애 아동 400여 명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SK이노베이션은 핸드볼 교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SK슈가글라이더즈와 한국체육대 특수체육학 교수진과 공동으로 특수학교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SK이노베이션은 2016년부터 핸드볼 교실뿐만 아니라 현장 체험학습, 영화관 나들이 등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부터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를 매년 열어오고 있다.

#사회공헌#Together#복지#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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