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 위한 노사 특별 기금 1억 원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30일 03시 00분


[사회공헌 Together]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노사 공동 특별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의 사회적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2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노조 조합원들의 출연과 임직원 모금 활동, 회사 기부금까지 포함해 총 1억 원의 기금을 모았다. 현대모비스 노사는 올해 단체 교섭의 별도 합의에 따라 조합원 ‘1인당 1만 원’을 공제 및 출연하고 회사가 이 출연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해 노사 특별 기금을 조성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기금 모금에는 총 3900여 명의 현대모비스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렇게 현대모비스 노사가 마련한 공동 특별 사회공헌 기금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가족 돌봄 부담을 낮추는 활동에 사용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질병과 장애가 있는 가족 구성원을 부양하는 저소득 가족 돌봄 청소년에게 생계비와 주거비, 의료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가족 돌봄 청소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돌봄 지원사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돌봄 청소년의 심리, 정서적 회복 지원 등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도 이뤄진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조성한 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이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내년 1분기(1∼3월)까지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또한 교통사고로 인한 부모의 사망이나 중증후유장애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후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모비스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만들어졌다.

올해 현대모비스는 교통사고 피해 가정 학생 40명을 선정해 약 1억 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후원금은 임직원들의 기부와 회사의 특별 후원금을 더해 조성됐다. 후원금은 이들 학생의 생활과 교육 지원, 문화 체험 활동 등에 사용된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 직원들은 마일리지 모금 방식으로 이뤄지는 사내 상시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올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마일리지는 총 8600만 원에 달한다. 이렇게 마련된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한 새 가전제품 선물, 쪽방 장애 가족의 여름 이불 선물, 결식아동 식료품 키트 지원, 저소득 지적장애 아동 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 취약계층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후원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회공헌#Together#복지#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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