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스스퀘어서 멸종 위기종 보호 캠페인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30일 03시 00분


[사회공헌 Together] LG전자

LG전자는 전 세계 곳곳에서 생물 다양성 보존과 환경보호의 중요성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배경으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캠페인은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영상을 공유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 강조하는 활동이다. 지금까지 눈표범(4월)·흰머리수리(7월)·바다사자(9월)를 주제로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달에는 무분별한 벌목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붉은 늑대를 다룬 영상을 공개했다. 내년에는 고객들이 직접 뽑은 동물들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LG전자는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NGO)의 공익 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LG 희망스크린’도 2011년부터 전개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1972년 유엔환경회의에서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이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옥외전광판에서 ‘세계 환경의 날’ 캠페인 영상을 상영했다. 기후변화로 황폐화된 지구촌과 이를 되살리기 위해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사람들의 노력을 보여주는 내용이었다.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LG전자는 글로벌 나무 심기 캠페인에도 적극적이다.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2017년부터 산림 재생 캠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를 진행하고 있다. 스페인 및 포르투갈 주요 지역에 흙과 퇴비, 씨앗들을 뭉쳐 발아율을 높인 씨앗 폭탄을 심는 캠페인이다. 매년 식수량을 늘려 스페인 총 인구수에 달하는 연간 4700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목표로 한다. 이 같은 나무 심기 캠페인은 인도 ‘LG 그린 커버’, 인도네시아 ‘LG 러브스 그린’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 중이다. 기후위기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 나비 등 곤충과 식물들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지난해부터 식물의 번식과 육성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스페인 내 모든 식물의 수분(受粉)이 가능한 유일한 토종 꿀벌인 ‘이베리아 꿀벌’을 약 4700만 마리까지 증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전자 북미 법인은 올해 지구의 날에 맞춰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북미 사옥 내 ‘폴리네이터 정원(수분 매개자 정원)’을 개장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에서는 벌, 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한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의 야생 서식지 인증도 획득했다.

#사회공헌#Together#복지#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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