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유가족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자립 도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30일 03시 00분


[사회공헌 Together]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올해 1월 순직 소방관과 소방 유가족 복지 향상을 위해 긴급 생계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방관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등으로 인해 암이나 중증질환, 희귀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순직으로 인정받기 위한 입증 책임이 유가족에게 부과되는 현실을 감안해 사회적 배려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대한 지원을 결정한 셈이다.

실제 이마트에브리데이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순직 및 공상 소방관 입증 지원 사업과 소방관 복지 사업 등에 총 3억 원을 지원해왔다.

한채양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이사는 “국민들과 기업들이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과 유가족들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부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다양한 비영리기구 및 사회적 기업과 협업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5월에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상품 9000여 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 상품은 전국 30개 굿윌스토어 사업장에서 장애인 직원들의 분류 작업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의 장애인 직원들 월급으로 쓰이게 된다.

이 외에도 굿윌스토어 장애인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점포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임직원들로부터 의류와 소형 전자기기 등 집에서 쓰지 않는 물품 약 6000점을 기증받아 굿윌스토어 밀알대전유성점에 전달했다. 중고 물품 판매 수익은 밀알대전유성점에서 일하는 장애인 직원 7명의 급여로 쓰였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이전에도 2021년부터 굿윌스토어에 매장 공간 약 1223㎡(약 370평), 재사용물품·건강기능식품 등 총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굿윌스토어 이외에도 아름다운가게 전주송천점 개점을 위해 562m²(약 170평)의 매장 공간과 물품을 기부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를 위해 꾸준히 물품 기증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도록 이마트에브리데이도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Together#복지#이마트에브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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