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에서 할인점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2009년 도입된 KSI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26000’에 기반해 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 및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수다. 올해 조사에는 50개 산업, 2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2만7000여 명이 참여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의 자원 이용, 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서의 사회적 책임 촉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위를 수상했다.
롯데마트는 바다 환경 보존 및 어촌 상생과 지속가능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캠페인 ‘바다愛진심’ 프로젝트 추진을 비롯해 선거철 폐현수막 업사이클을 통한 건축자재 기부, 그린스타 3년 연속 인증 획득 등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채용 시 불합격자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해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파트너사 평가 시 안전보건 평가를 추가하는 등 근로조건을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례로 롯데마트는 지난달 20일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전북 군산시 장자도 지역 어촌계에 친환경 생분해성 꽃게 자망(걸그물) 550여 개를 전달했다. 롯데마트는 앞서 지난 10월 수산물 프로모션을 진행, 행사 수산물 구매 시 금액의 1%가 어촌의 해양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기부되는 캠페인을 벌였다. 그 결과 총 30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고 이를 통해 꽃게 자망을 어촌계에 기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마트 측은 “이번 기부 활동을 통해 어업 환경 파괴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어업 활동을 지원해 어촌계와의 상생을 도모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이 외에도 대표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 총 21개 상품에 환경성적표지 및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고 환경부 지정 ‘녹색매장’을 업계에서 가장 많이 운영하는 등 다양한 ESG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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