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변에 직방이라는 ‘푸룬’…의외의 효과 또 있다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2월 28일 07시 08분


ⓒ뉴시스
쾌변에 도움을 주는 푸룬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은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이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혈관 내벽에 쌓여 혈류를 방해하고 심장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에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LDL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가 필수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해 푸룬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2021년 ‘약용식품 저널(Journal of Medicinal Food)’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폐경 후 여성이 6개월간 매일 푸룬 50~100g을 섭취했을 때 총콜레스테롤 수치와 염증 지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미국 영양학회(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가 발표한 고령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푸룬 섭취 그룹의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고 염증 지표가 감소했다.

2024년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연구 결과는 푸룬 섭취가 복부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했다. 복부 지방은 심혈관 질환의 주된 원인 중 하나다.

에스더 리트슨-엘리엇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 이사는 “푸룬은 포화지방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효과적이다“라며 ”휴대가 간편하고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 일상적인 식단 구성에 적합하다“고 했다.

푸룬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외 다양한 효과를 제공한다. 푸룬 100g에는 식이섬유 7g이 함유돼 있다. 이는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28%를 충족한다. 또 비타민 K, 구리, 칼륨 등 필수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김민정 미국 공인영양사는 “대다수의 성인이 매일 섭취하는 식이섬유소는 평균 20g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며 “매일 푸룬 한 줌을 섭취하는 것은 식이섬유 하루 권장섭취량을 손쉽게 채우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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