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상담센터 24시간 운영한다…2025년 달라지는 서울생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29일 12시 27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뉴시스
외로움‧고립은둔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민이 전화 한 통만 하면 상담부터 서비스까지 연계 받을 수 있는 24시간 상담콜센터 ‘외로움 안녕120’이 내년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창년 정책 수혜 기간도 군 의무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서울의 정책을 한데 모은 ‘2025 달라지는 서울생활’ 책자를 다음달 3일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내년부터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가구에 2년간 전세보증금 이자나 월세를 매년 30만원씩 2년간 총 7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또 신혼부부의 선호도를 반영한 소형 아파트나 신축오피스텔 2000채를 추가로 매입해 미리내집으로 공급한다.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도 확대된다. 서울 소재 54개 대학 내 200개 동아리를 선정해 최대 22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도 중랑․송파․서초․양천․구로 등 총 5곳에 신규 캠퍼스를 개관해 1자치구 1개 캠퍼스 조성을 완료한다.

올해 첫 개최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내년엔 기간을 3일로 연장한다. 올해 1만 명이던 참가자 수도 3만 명으로 3배 가량 늘릴 계획이다.

김종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내년에도 서울을 시민과 함께하는 ‘동행 매력 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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