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여객기 참사 현장에 장병 340명 및 군용 장비·물자 투입

  • 뉴스1
  • 입력 2024년 12월 30일 09시 34분


“소방청 등에서 요청하면 곧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2024.12.30. 뉴스1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2024.12.30. 뉴스1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공항에 장병 340여 명과 군용 장비·물자를 지원했다고 군 당국이 30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저녁 기준 육군의 지역부대, 특전사 신속대응부대 등 장병 340여 명과 군 소방차 및 구급차량(AMB), 헬기 등 군용장비와 물자를 현장에 투입해 지원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가용 전력를 지원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소방청 등에서 요청하면 곧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병력, 장비, 물자 등을 준비해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날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화재가 발생, 2명만 생존하고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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