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를 위한 합동분향소가 30일 마련된다. 무안국제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날 전남도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뜻하지 않게 희생된 분들을 깊이 애도하고 합동분향소를 30일 오전 11시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광주 5·18민주광장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에 합동분향소를 차릴 예정이다.
전북도는 도청 공연장동 1층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30일 오후 2시부터 운영된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를 열고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는 애도 리본을 단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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