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월초 ‘무안 여객기 참사’ 전남에 재난특교세 지원

  • 뉴스1
  • 입력 2024년 12월 30일 10시 37분


대책본부 운영비·응급구호비 등에 사용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2024.12.30/뉴스1 ⓒ News1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2024.12.30/뉴스1 ⓒ News1
정부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무안 여객기 참사로 전남에 재난특교세를 지원한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내년 1월초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해 전남에 재난특교세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재난특교세는 대책본부 운영비와 응급구호비 등으로 쓰인다.

이번 사고로 당초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남성 84명, 여성 85명이 숨졌고, 나머지 10명은 성별 특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사망자 가운데 141명만 신원이 확인됐고, 나머지 38명은 DNA를 분석 중이다. 경찰은 DNA 대조를 통해 신원확인을 계속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유가족의 심리 지원에 나섰다. 또 외교부는 태국인 사망과 관련해 외교부 장관 조의 메시지를 태국 정부에 전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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