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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취소 요청에도 ‘한강 불꽃쇼 강행’ 업체 강력 행정조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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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13:31
2024년 12월 30일 13시 31분
입력
2024-12-30 13:30
2024년 12월 30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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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참사] 현대해양레저에 행정조치 검토
한강유람선 불꽃쇼 현장. 서울시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시가 전날(29일) 시의 행사 취소 요청에도 한강유람선 불꽃쇼를 강행한 현대해양레저에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는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따른 국민적 추모 분위기 속에서 시의 요청을 듣지않고 불꽃행사를 진행한 현대해양레저 측에 행정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29일 오전 여객기 사고 이후인 오후 2시 40분쯤 오후 6시 30분 예정된 행사를 취소해달라고 현대해양레저에 요청했다.
다만 업체는 이미 잡힌 행사라 취소가 어렵다면서 예정대로 불꽃 크루즈를 운항했다. 이어 당일 저녁 사과문을 게시했다.
김진만 현대해양레저 대표이사가 올린 사과문. 서울시 제공
김진만 현대해양레저 대표이사는 사과문을 통해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의 취소 요청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행사는 취소돼야 했다”며 “엄중한 상황 속 모두 애도하는 시기에 행사를 진행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애도기간 선포전이었고 너무 급작스러운 상황이라 미숙한 판단이었다”며 “외국인 방한 인센티브 단체와 이미 계악된 행사로 당일 일방적 취소가 불가능 했고, 어려운 관광업계의 현실이 하지 못할 행사, 하지 말아야 할 행사를 구분하기 어렵게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는 31일 예정된 한강 불꽃쇼 행사도 즉각 취소토록 했다.
한편 마포, 은평, 송파, 도봉, 광진, 마포구 등 자치구도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임을 고려해 1월 1일 새해맞이 행사를 대거 취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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