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무안 합동분향소 찾아…방명록엔 “안전한 나라 만드는 데 전력”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30일 14시 23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양학리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위치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록을 남기고 있다. 2024.12.30/뉴스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양학리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위치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록을 남기고 있다. 2024.12.30/뉴스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애도했다. 최 권한대행은 방명록에 “안타깝게 돌아가신 179분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최 권한대행은 30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실내 체육관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등 정부 관계자와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방문했다.

근조 리본을 패용한 최 권한대행은 김 지사와 간단히 인사한 뒤 방명록을 작성했다. 이어 국화를 놓고 묵념했다. 최 권한대행은 헌화를 마치고 퇴장하면서도 고개를 숙여 묵념했다. 이후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양학리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위치한 합동분향소를 찾아 남긴 조문록. 2024.12.30/뉴스1 ⓒ News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양학리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위치한 합동분향소를 찾아 남긴 조문록. 2024.12.30/뉴스1 ⓒ News1
앞서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구조물과 공항 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객, 승무원 등 탑승자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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