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초·중·고 학생 11명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1명 등 미성년자 1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출신 지역은 광주·전북 외에도 세종·경기 지역도 있었다.
구 대변인은 전날 내부 3개 과 8명으로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하고 관할 교육청 등과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가동했다며 “피해 및 대처 상황을 살피고 학사 및 심리지원이 필요한 가족과 친구들에게 심리 치료를 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브리핑 시작에 앞서 “희생자와 가족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정부는 모든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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