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분들 드세요” 무안공항 카페에 선결제…위로 손길 이어져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12월 30일 15시 00분


사진출처=X(옛 트위터) 캡쳐
사진출처=X(옛 트위터) 캡쳐
179명의 사망자가 나온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인 전남 무안국제공항 내 카페에 커피 등 음료 선결제가 이뤄졌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30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무안국제공항 내 카페에도 선결제가 되어 있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카페 안내글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카페에는 “봉사자 및 유가족은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를 드시길 바랍니다. 선결제 되었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결제한 시민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익명의 한 시민이 이날 아메리카노 100잔과 카페라테 100잔을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최근 선결제 문화가 등장해서 베푸는 분들 참 보기 좋다”, “무안공항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유족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 “보이지 않는 곳에도 따뜻한 손길이 있다”등의 위로와 애도가 이어졌다.

선결제 외에도 유가족을 위한 구호단체 등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지역 보건소, 자원봉사센터, 무안소방서, 종교단체 등이 무안공항을 찾아 음식과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무안국제공항#선결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