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수면제 먹이고 흉기 휘두른 30대 여성…특수상해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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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2월 30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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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30일 남자친구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 씨(30대·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0시30분쯤 달서구에 있는 주택에서 남자친구 B 씨(30대)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를 마시게 한 뒤 결박하고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다.

잠에서 깬 B 씨가 저항하자 A 씨는 흉기를 휘둘렀고,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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