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역 공공주택사업 승인… 본궤도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31일 03시 00분


2031년 입주 목표로 추진
전국 최대 규모 3497채 공급

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제물포역 공공주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2031년 입주를 목표로 제물포역 공공주택사업을 승인·고시했다.

제물포역 공공주택사업은 2022년 2월 9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로 지정됐다. 2023년 3월 인천도시공사(iH)가 복합사업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뒤 지난달 인천시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iH는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94의 1 일대(9만9260.9m²)에 총사업비 1조9502억 원을 투입해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공공주택 13개 동과 근린생활시설 5개 동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전체 면적 57만6352m², 용적률 466.19%로 계획된 이 단지는 공공분양 2943채, 공공임대 554채(주거약자 22호 포함) 등 총 3497채를 공급한다. 제물포역공공주택사업은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 사례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근거한 공공주택사업이다.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 지역 사회 생활편의시설(SOC) 확충, 원주민 재정착과 같은 공익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유형의 주택공급 모델로 주목받는다.

#인천시#제물포역#공공주택#복합사업#입주계획#도시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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