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0시 34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한 도로에서 우회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골목길에 누워있던 50대 남성을 치었다.
A 씨는 당시 술에 취해 횡단보도를 지나 10m 앞 도로 위에 누워있다가 우회전하던 SUV에 변을 당한 걸로 알려졌다.
SUV 운전자인 남성 B 씨는 “누워 있는 피해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다. B 씨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SUV 운전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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