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자 래퍼 노엘(장용준·24)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소식에 분노했다.
31일 한 매거진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발부 관련 보도 내용을 공유했다.
노엘은 해당 게시글에 “진짜 X도 역겹다”며 “페이지 닫아라”라는 비난성 댓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다채로운 선동과 리짜이밍”, ”XXX“이라는 등 과격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리짜이밍’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름을 중국식 발음으로 부르는 것으로, 이 대표를 ‘중국의 하수인’이라고 비난하는 이들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노엘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노엘이 선을 넘었다”는 측과 “본인의 판단이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노엘의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은 윤 대통령과 돈독한 사이로, 윤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법원은 31일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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