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우 법무장관 대행 “대내외 어려운 상황…혼란 안정 필요”

  • 뉴스1
  • 입력 2024년 12월 31일 14시 24분


[신년사] “2024년 ‘다사다난’ 수식 어색하지 않아”
“공정한 원칙·기준 따뜻한 열정으로 업무 처리해야”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우리나라는 지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다양하게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혼란스러운 국내 상황도 신속히 안정될 필요가 있다”면서 공직자의 소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행은 31일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법무행정의 기본적인 책무를 다하는 데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다사다난’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2024년”이라며 “특히 며칠 전 발생한 국제공항 여객기 사고는 국민 모두가 놀라고 눈물짓지 않을 수 없는 큰 비극”이라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어 올 한해 법무부는 범죄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고 수형자의 사회복귀, 새로운 출입국·이민 정책을 추진하는 등 범죄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법과 제도 개선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행정을 이루기 위해 공정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따뜻한 열정으로 업무를 조화롭게 처리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국민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답을 늘 끊임없이 성찰하고 고민 속에 찾으려는 자세가 공직자에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과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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