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 사고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 3명을 수색 중이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 57분경 배 내부 수색 중 실종자 4명 중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실종자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해경은 배 36척, 잠수사 33명, 순찰 병력 550명을 투입해 남은 실종자 3명을 수색 중이다.
사고는 30일 오후 6시 26분경 충남 서산시 고파도 근처 해상에서 7명이 승선한 83톤급 어선이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해경은 7명 중 2명을 구조했다. 이후 31일 오전 4시 34분경 심정지 상태인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
태안해경은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선체 및 해상 수색, 해안가 수색 등 수색 범위를 넓혀 전방위적으로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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