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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은퇴자가 느끼는 최소생활비 月136만원…적정생활비는 192만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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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1 15:20
2024년 12월 31일 15시 20분
입력
2024-12-31 15:20
2024년 12월 31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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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연구원, 10차 국민노후보장 패널조사 결과 발표
예상 은퇴 시점 67세, 노후 시작 연령은 69세
서울의 한 공원에서 노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9.26/뉴스1
우리나라 중고령자가 생각하는 예상 은퇴 시점은 67세이며, 노후가 시작하는 연령은 69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이들이 생각하는 개인의 노후 최소 생활비는 월 136만 1000원, 적정 생활비는 192만 1000원이었다.
31일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은 지난 2023년 실시한 10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중고령자 고용률은 2021년 조사 결과(49.9%) 대비 크게 증가한 60.7%로 나타났다.
취업상태인 50대 이상 중고령자와 그 배우자가 생각하는 예상 은퇴 시점은 평균 67.0세였다.
또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노후 시작 연령을 조사한 결과, 평균 69.0세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노후시작 사건으로는 △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56.4%) △근로 활동을 중단하는 시기(23.8%) △공적연금이 지급되는 시기(12.1%)순으로 조사됐다.
50대 이상 중고령자와 그 배우자를 대상으로 주관적인 노후필요 생활비(개인 기준)를 조사한 결과, 최소생활비는 136만 1000원, 적정생활비는 192만 1000원이었다.
직전 조사 기간인 2021년 대비 각각 9.5%, 8.4% 상승했으나, 물가상승률(2022년 5.1%, 2023년 3.6%)을 고려하면 최소생활비와 적정생활비의 수준은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상태 및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으로 신체적 건강상태는 평균 3.38점, 정신적 건강상태는 평균 3.59점, 전반적인 건강상태는 평균 3.49점, 삶의 만족도는 3.51점으로 조사됐다.
2021년 조사 결과(신체적 건강상태 3.24점, 정신적 건강상태 3.52점, 전반적인 건강상태, 3.39점, 삶의 만족도 3.46점)보다 전반적으로 점수가 증가했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한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는 50대 이상 가구원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 △소비 △자산 등과 중고령자의 △노후준비상태 △은퇴 계획 △경제활동 참여상태 △공적연금제도 수급실태 등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1439가구와 그에 속한 50대 이상 가구원 및 그 배우자 2548명을 신규 패널로 추가해 총 5331가구, 8736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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