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보신각 타종행사에 10만 인파 예상…정부 안전 점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31일 20시 52분


30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제야의종 타종행사’를 앞두고 관계자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30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제야의종 타종행사’를 앞두고 관계자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밤부터 진행되는 보신각 타종행사에 10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당초 예정됐던 공연은 취소하고 타종식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개최하는 ‘2024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현장에서 △행사장 및 지하철 인파관리 △응급환자 이송 관련 △ 대중교통 연장운영 등을 살폈다.

또 안전조치 상황을 확인하고, 무대 주변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물 설치 및 안전관리요원 배치 현황 등을 봤다. 의료부스와 한파쉼터가 설치된 운영본부를 찾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구조·구급요원 배치 및 보온물품(손난로, 담요 등) 구비 상황도 확인했다.

행안부는 타종행사 외에도 해넘이·해맞이 명소에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차산과 부산 광안리, 강원 강릉·양양, 충남 당진, 전남 여수, 경북 포항 등을 중심으로 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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