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어서 불 질러” 부평 아파트 방화…20대 남성 입건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1일 10시 02분


250여 명 대피, 재산 피해 480만 원

화재 모습(인천소방본부 제공) / 뉴스1
화재 모습(인천소방본부 제공) / 뉴스1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민 2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불은 지른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1일 인천부평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8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동 20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7분 만에 진화됐으나, 거실과 주방, 생활용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48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주민 2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소방 당국은 소방관 9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은 불을 지른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하고, 그를 현조건조물방화죄로 입건했다.

A씨는 “죽고 싶어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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