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낮 최고 11도’ 포근한 겨울…전국 대체로 맑고 건조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1일 10시 05분


평년보다 기온 높아…전라권 구름 많고 제주도 대체로 흐려
호남·경남 등 오전 미세먼지 ‘나쁨’…전 권역 ‘보통’ 수준

경기 수원시 서호 저수지를 찾은 겨울 철새 큰기러기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2024.12.27/뉴스1 ⓒ News1
경기 수원시 서호 저수지를 찾은 겨울 철새 큰기러기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2024.12.27/뉴스1 ⓒ News1
2일 목요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다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전라권은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평년(최저 -11~0도, 최고 1~9도)보다 높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7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3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3도 △제주 6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5도 △강릉 8도 △대전 7도 △대구 10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다음 날인 3일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일부 경남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수도권에서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호남권과 경남 등 일부 남부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전까지 ‘나쁨’ 수준이었다가 낮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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