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먹다 기도 막힌 미국 어린이, 명동역 직원들이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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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1월 2일 17시 09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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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명동역에서 젤리를 먹다 기도가 막힌 미국인 어린이를 지하철 직원들이 구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경 서울 중구 명동역 역무실로 기도가 막힌 아이를 도와달라는 요청이 왔다.

당시 근무 중이던 최병직 부역장과 김범준 주임 등 직원 4명이 지하 1층 대합실로 갔다. 현장에는 7세 어린이가 호흡을 못 하고 있었다.

최 부역장과 김 주임은 즉시 하임리히법 응급조치를 번갈아 시행했다. 이후 아이의 호흡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하임리히법은 이물질로 기도가 막혀 질식 위험이 있을 때 시행하는 응급처치법이다. 환자 뒤에서 양팔로 허리를 안으면서 오른손으로 왼 주먹을 감싸 잡고, 명치 부위를 세게 밀어 올리거나 등을 쳐서 이물질이 밖으로 나오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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