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나주시 남평읍과 화순군 화순읍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5호선 확포장 공사가 마무리돼 지난달 30일 전면 개통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 정체 해소와 지역 간 연결을 위해 총사업비 1256억 원이 투입됐다. 확포장 공사로 도로 길이는 6.85km로 늘어나고 4차선으로 한층 넓어졌다. 7개 교량과 1개 터널을 갖춰 도로 이용객과 지역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오랜 숙원이었는데 개통돼 기쁘다. 이제 남평에서 화순까지 가는 길이 훨씬 빨라질 뿐 아니라 도로가 넓고 안전해져 걱정 없이 이동하게 됐다”며 반겼다. 전남도는 교통 여건이 좋아져 지역 특산물 판매와 관광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송광민 전남도 도로정책과장은 “남평∼화순 간 국지도 개통은 단순히 도로를 잇는 것을 넘어 지역과 사람, 경제를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속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