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관저 주변 경찰 2700명 배치… 강남→도심 새벽부터 정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3일 07시 06분


오전 6시 40분 현재 서울 한남동에서 남산1호터널로 향하는 한남로 주변 상황. CCTV캡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면서 경찰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집중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3일 오전 6시를 전후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정부과천청사에서 관저로 출발했다.

이 공수처 차량들은 오전 7시 16분 경 관저 앞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저주변에 기동대 45개 부대, 경력 2700명을 배치했다.

오전 6시 40분 현재 서울 한남동에서 남산1호터널로 향하는 한남로 한남대교 북단 주변 상황. CCTV캡처
이에 따라 서울 강남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한남대교 북단~남산1호터널 진입로인 한남로에 경찰버스 100여 대가 배치됐다.

관저 인근에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찬성 혹은 반대하는 시위·집회 인원이 500여 명 가량 있는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다만 오전 7시 현재까지 큰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경찰력과 경찰버스가 한남로에 집중 배치되면서 한남로 도심방향은 오전 6시 경부터 차량 정체가 심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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