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전국 21만명 조문…사이버 명예훼손 수사단 구성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3일 11시 09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닷새째인 2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인근의 철조망에서 한 남성이 두 손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 2025.1.2/뉴스1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닷새째인 2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인근의 철조망에서 한 남성이 두 손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 2025.1.2/뉴스1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전국 곳곳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에 21만 명가량의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일 기준 시·도 20곳, 시·군·구 85곳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에 총 20만 9135명이 다녀갔다고 3일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이 위치한 전남 분향소에 4만 3194명, 인접한 광주에 2만 2784명이 다녀갔다.

정부는 참사 직후 중대본을 가동하고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해 전국에서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경찰청과 17개 시도청은 참사와 관련해 전날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대응 수사단을 구성했다.

한편 지난 달 29일 발생한 참사로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총 181명가운데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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