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심리상담 95건…55건 대면 진행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3일 15시 39분


강선우 의원 “심리치료 중장기적으로 제공돼야”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을 위한 심리상담지원 부스가 마련돼 있다. 공동취재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을 위한 심리상담지원 부스가 마련돼 있다. 공동취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엿새째인 3일 유가족 등에 대한 정부의 심리상담이 총 95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민주당 항공참사대책위원회)이 보건복지부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까지 총 95건의 심리 상담이 진행됐다.

비대면 방식으로 40건, 대면 방식으로 55건 상담이 제공됐다. 이 중 16건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으로 연계됐다.

또한 안내 문자 229건, 리플릿 3169개, 심리안정용품 등이 1785개 배포되는 등 5183건의 정보제공이 이뤄졌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정부는 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했다.

통합심리지원단은 유가족이 있는 무안공항과 임시 숙소, 분향소 등에 지원 인력 52명과 이동형 상담소인 마음안심버스 2대를 배치해 심리상담 등을 진행 중이다.

또 이번 사고로 마음이 힘든 누구나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방문 또는 전화(1670-9512)하거나, 복지부 정신건강 상담으로 전화(1577-0199)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강선우 의원은 “지속적인 대면 심리치료와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이 중장기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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