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전국 분향소 57곳 연장 운영…“전남도는 49재까지”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4일 22시 28분


4일 국가애도기간 이후 일부 지역 분향소 연장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기준 시·도 20곳, 시·군·구 85곳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에 총 24만 6000명이 다녀갔다고 4일 밝혔다. 2025.1.4/뉴스1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기준 시·도 20곳, 시·군·구 85곳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에 총 24만 6000명이 다녀갔다고 4일 밝혔다. 2025.1.4/뉴스1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국가 애도 기간이 4일 끝나지만, 전남·광주 등 일부 지역 분향소 57곳이 연장 운영된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남·광주 22곳, 기타 지역 35곳 등에서 애도기간 이후 합동 분향소를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에서는 현재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오는 5일부터 인근 전일빌딩 245 1층 실내로 옮겨 연장 운영한다. 합동분향소 이전은 희생자 유가족 대표와 협의해 결정했다. 운영 종료일도 유가족 측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전남에서는 무안공항, 도청, 무안스포츠파크 등에 설치된 3개의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한다. 유가족 요청에 따라 희생자들의 49재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청 본관 정문 앞에 마련한 합동 분향소를 이달 10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3일까지 총 24만 6000명의 조문객이 전국 시도 20곳, 시군구 85곳 등에 설치된 분향소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대본은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부터 무안공항 본관에 총 223동의 피해자 가족 임시 쉼터를 설치했다.

또 총 21곳 숙박시설에서 객실 686개를 확보 후 지난 3일까지 645명에게 객실 355개를 제공했다. 공항 별관 2층 식당에서는 이날까지 급식 6120분을 지원했다.

(서울·무안=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