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6일 03시 00분


7월 해운대구 벡스코서 행사 열려
아시아 최대의 스마트시티 전시회

부산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첨단 기술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개최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WSCE는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7년부터 개최한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매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지난해에는 70개국 33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3만9000여 명이 참관했다.

올해 행사는 7월 15∼17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WSCE는 그동안 정부 행사로 추진됐지만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가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돼 벡스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관광공사와 협업 체계를 꾸려 공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시는 전국 지자체 중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부산과 세종 등 단 두 곳뿐인 점을 강조하면서 부산이 지스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모빌리티쇼 등 각종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도시임을 강조했다.

또 이번 행사를 동남권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행사인 ‘K-ICT WEEK in Busan’과 동반 개최해 콘텐츠 간 융합 등 상승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제안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가 세계 13위, 아시아권 2위인 스마트시티 부문 선도주자로 이번 쾌거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개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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